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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갈수록 너무 습하고 밤에 잠도 잘 못 드는 때가 많아 제습기를 급하게 구매하기로 했다.

 

어떤 제습기가 좋을지 검색해보니 위닉스와 LG전자가 투톱이었고,

그 두 브랜드를 비교해보니 위닉스는 가성비에서, LG전자는 소비전력면에서 큰 우세를 보였다.

 

일반 위닉스 제습기 소비전력은 275W지만, 내가 구매하려했던 LG 제습기의 경우 210W로 만약 하루에 10시간 정도를

틀어놓는다치면 상당한 소비전력 차이가 나는 것이었기에 결코 이 차이는 무시할 수가 없었다. 또한 위닉스는 3등급이 많지만, LG전자는 1등급이라 구매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기에 가성비 면에서도 크게 LG전자가 밀리지 않았다.

 

 

그래서 LG전자 제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

 

 

 

쿠팡으로 아침에 주문하니 오늘 왔다.

 

 

역시 배송은 쿠팡

 

 

오후 4시쯤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는데 누가 훔쳐가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멀쩡히 잘 있는 택배.

 

 

 

상당히 무겁다. 약 10~15kg 정도?

 

 

 

 

 

 

 

 

갓 1등급

 

 

 

 

저기 뚜껑 같은 것은 의류, 신발건조키트를 꽂는 곳이다. 나는 안 샀으니 쓸 일이 없다.

 

 

 

사실 제습기는 완제품 상태로 오기 때문에 별다른 조립이 필요없다. 위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비닐과 테이프를 제거해주기만 하면 된다.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읽어보자

 

 

 

 

 

 

 

이 부분은 핸드폰과 제습기를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기능인데, LG 씽큐라는 앱을 깔면 금방 폰으로도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엘지가 중앙제어어플은 상당히 접근성이 좋게 만들었다. 좋은 점수 주고 싶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설명서에 적혀있는 대로, 하라는 대로만 하면 5분 내로 금방 할 수 있다!

 

 

 

핑쿠핑쿠해서 이쁘다.

 

 

 

사실 공기청정 기능도 있는 제습기를 원했지만 아쉽게도 올해부터 생산된 이 제품은 그 기능을  뺐다고 한다.(2019년형에는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하나의 제품에 너무 많은 기능이 들어있으면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다고 들은 바 있기에, 제습만 충실히 해준다면 그런대로 만족할 것 같다. 

 

 

다음부터는 사용 후기다.

1. 움직일 때 좀 시끄럽다. 울집 바닥은 매끄러운데

2. 제습기 틀고 1시간 지난 지금, 목이 건조해졌다. 효과 짱이다.

3. 그리고 제습기를 틀고 시간이 지나니 물이 꽤 차있더라. 또, 더운 바람이 나와 습기는 낮아졌지만 오히려 더워졌다.

제습기와 에어컨을 틀어도 되는지 검색을 해보았더니,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틀면 안 되고,

 

외출할 때 → 제습기를 튼다.

복귀할 때 → 제습기를 끄고 잠깐 환기를 해준 뒤에 에어컨을 튼다.

 

이렇게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한다. 동시에 틀면 전기요금폭탄 맞게 되니 주의하자!

 

그리고 밤에 잘 때에는 창문을 열지 않고, 가볍게 선풍기만 틀어서 자면 된다.

 

 

 

여담으로 밤에 잘 때 이불이 축축하고 등에 땀도 많이 나서 잠을 잘 못잤는데 오늘은 무척 기대된다.

 

( 피같은 돈을 주고 가 직접 가 쿠팡에서 구입했다. 협찬 X)

(2시간 틀고 난 후 나온 물의 양. 생각보다 얼마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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