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작년, 공기업 면접에서도 내가 직접 발표했던 주제였고, 뉴스에서도 끊임없이 나오는 소재 중 하나다 많은 지방도시 중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부산에 사는 사람으로 지방 소멸에 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 첫째, KTX의 발달이 지방 소멸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유튜브의 셜록현준에서 봤던 부분이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DBGF50tw2DM) KTX가 생겨남으로써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지방으로 갈 기회가 늘어났고, 관광지에서 소비, 체험을 하기에 오히려 지방을 풍족하게 만들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KTX를 통해 지방으로 가는 것은, 대부분이 단기간의 출장이나 여행을 위해 짧게 머무르고 오는 것일 것이다 몇 년 전 제주도에서 한달살이가..
서울 지하철4호선에서 거의 매일 전장연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그들이 요구하는 사항은 다음와 같다. 장애인 복지 예산 약 3,678,300,000,000원(2021년) 중 탈시설에 할당된 예산 약 2,400,000,000 원을 622,400,000,000원 수준으로 증액 요구 (총 4조7000억원, 83.2%(1조8488억원) 증가 경기도 장애인 탈시설권리 선언 약속 이행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장애인 콜택시)를 기획재정부가 국비 책임 및 광역이동 지원센터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비를 국비로 책임질 것.장애인 주거권 보장 지원주택 100,000호 공급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약 2,900,000,000,000원(2023년) 편성 요구 장애인 활동지원 하루 최대 24시간 보장을 예산으로 책임질 것..
올해도 벌써 절반 넘게 지나갔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30여년 중 가장 스펙타클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공무원 퇴사부터 가장 희망했던 공기업 최탈까지, 그러나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 결국 성공한 해였다. 혼자 이룰 수 있는 목표는 다 이루었다. 이직에 성공했고(부산에 눌러앉는 것도 덤으로), 여러 가지를 종합해봤을 때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설정한 목표는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면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것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하지만 최근 새롭게 생긴 목표가 있어 다시 글을 수정한다. (2022.9.6. 목표는 자주 바뀌는 것이기에 두번째로 수정한다) 목표 1. 악필 교정 악필 교정 책을 사서 교정하고 싶다. ..
이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생각이 있었다. 하루는 24시간이고 어떨 때는 너무 길지만 또 어떨 때는 너무 짧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퇴근 후 여유시간은 길어야 4시간, 5시간 정도다. 운동 같은 취미생활을 하면 여유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래서 하루 중 쓸데없이 소비하는 시간을 줄여야겠다 느꼈고, 이는 근무지가 바뀔 때마다 이사를 하는 원인이 됐다. 내가 거쳐왔던 집은 벌써 5군데가 넘는다. 내가 생각하는 효율적이고 좋은 삶을 위한 왕복 출퇴근 시간은 최대 1시간이다. 이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몸도 지치고 시간이 모자라는게 체감이 된다. 곧 있을 인사에서 어디로 발령이 날지는 모르지만, 지금처럼 부산 정중앙에 살며 어느 곳에 발령나도 출퇴근시간이 그리 차이 나지 않는 곳에 계속 머무를지, 혹은 발령..
윤정부 들어서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채용을 축소하고, 기관의 규모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문정부 때 급격히 불어난 공무원 숫자로 인해 재정 부담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앙정부가 관할하는 공공기관 임직원은 2016년 33만명에서 2021년 44만명으로, 5년 사이에 무려 33%가 늘어났다. 그 결과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합한 숫자는 총 160만명 정도로, 나라 예산을 투입해 월급을 주는 공공일자리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인건비 부분에서는 2015년 30조 7천억원에서, 2020년에는 무려 39조원을 기록했다. 즉 5년 사이에 8조가 넘는 비용이 추가로 지출된 것이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늘어난 공무원 수는 7만 7천명, 문재인 ..
2019년 당시 같이 탑승해있던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귀순 의사를 밝혔던 탈북 남성 2명을 북으로 강제 송환한 사건이 있었다. 여러 비판들이 있었지만 조용히 지나가나 싶더니, 최근 국힘에서 문정부를 비판하려는 의도로 불을 지폈고 이에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처음 나는 이 사건에 대해 강제 송환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었고, 왜 국힘에서 다시 걸고 넘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사람을 16명이나 죽이고 온 흉악한 범죄자들을 추방하지 않고 받아들이는게 미친 짓 아닌가? 그러나 이 글을 쓰며 철저히 사실에 입각하며 생각한 결과, 실제로 그들이 살인을 했다는 증거는 없었다. 확실하게 밝혀지지도 않았고, 또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실체적 증거인 선박은 북송 이튿날에 보내버려 증거를 더 이상 찾을 수가 없게 됐다...
때로는 걸어가보지 않은 길을 일부러 걷는것도 좋다. 늘 익숙한 길만 가며 느꼈던 풍경이, 익숙지 않은 길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다른 길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도전을 한다. 알고보니 이 길이 기존에 다니던 길보다 더 빠르게 집에 갈 수 있다거나, 어떤 목적지에 더 편하게 갈 수 있단 것을 알게 되면 도전에 대한 일종의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될 수많은 상황의 기본 형태일 것이다. 다니고 있는 회사보다 다른 회사가 더 끌려 이직을 선택할 수도 있고, 가지고 있던 주식종목보다 다른 종목이 더 끌려 옮겨갈 수도 있다. 이 선택이 무조건 보상을 가져다주지 않고, 때로는 후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는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되고, 앞에 놓여진 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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