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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생각이 있었다.
하루는 24시간이고 어떨 때는 너무 길지만 또 어떨 때는 너무 짧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퇴근 후 여유시간은 길어야 4시간, 5시간 정도다. 운동 같은 취미생활을 하면 여유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래서 하루 중 쓸데없이 소비하는 시간을 줄여야겠다 느꼈고, 이는 근무지가 바뀔 때마다 이사를 하는 원인이 됐다. 내가 거쳐왔던 집은 벌써 5군데가 넘는다. 내가 생각하는 효율적이고 좋은 삶을 위한 왕복 출퇴근 시간은 최대 1시간이다. 이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몸도 지치고 시간이 모자라는게 체감이 된다.

곧 있을 인사에서 어디로 발령이 날지는 모르지만, 지금처럼 부산 정중앙에 살며 어느 곳에 발령나도 출퇴근시간이 그리 차이 나지 않는 곳에 계속 머무를지, 혹은 발령이 날 때마다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지 고민된다.

일하기 좋은 곳으로 발령이 나서 일에 대한 재미를 붙일 수 있게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