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 일기
11월 중순, 올해 내 생일에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울산에 혼자 있고,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보니 생일에 혼자 보낼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생각을 해 보던 중, 평소 틈틈이 작성해오던 버킷리스트를 다시 보았다.거기에서 눈에 제일 들어왔던 것은 38번 한라산 등반하기였다. 원래 목표는 한라산 설산을 등반하는 것이었다. 나혼자산다에 나왔던 이 풍경이 무척 기억에 남아 언젠가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을 등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내 생일이 12월 18일이고, 겨울이고, 한라산은 높고 당연히 눈이 쌓여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등산 전문 게하를 검색을 하던 중 몽쉘게스트하우스가 괜찮아보여 숙소는 여기로 정했다.1박에 25,000원, 침대, 화장실이..
등산, 캠핑
2019. 12. 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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