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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을 읽고

HI_BUSAN_KI 2022. 8. 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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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나는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요리 재료를 사야 하는데 내가 갈 마트에 재료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 목적지 근처에 차를 대야 하는데 차를 댈 곳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사소한 걱정 말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걱정들 대부분 '현재'에 대한 걱정이 아닌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때로는 이 걱정이 지나친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의연히 대처하려고는 하지만 생각만큼 잘 안 될 때도 많다. 데일 카네기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독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간단한 해법을 제시한다.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고, 미래에 대해 조바심 내지 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라, 그리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라.

 

피할 수 없으면 받아들여라. 상황을 바꾸거나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미 그런 것이니, 달리 방법이 없다'고 자신에게 말하라.

 

죽은 과거는 죽은 채로 묻어라.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구

 

운명이 레몬을 주거든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카네기는 이미 벌어진 과거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현재에 충실할 것이며, 미래는 미래에 생각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해오며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종종 잊게 되는 부분이었다. 이제 고민이 생기면 고민을 멈추고 인생을 즐길 새로운 힘과 영감을 얻는 데에 집중하려 한다.

 

인생을 즐길 거리가 너무나도 많다.

한여름 바다에서 써핑하기, 한겨울에 스키 즐기기,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끝내기, 멋진 곳으로 여행 가기, 높은 산에 올라 도시 전경을 감상하기, 도시 곳곳을 걸어다니며 몰랐던 매력 알기 등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수없이 많은 영감이 떠오른다.

 

인생은 우리가 많은 걱정에 파묻혀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짧지만, 청춘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