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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국내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었다.


왜 과거형으로 표현하냐면 2차 모집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2차 모집기간은 8월 10일~8월 19일까지였다.
그러나 3, 4차도 예정이 되어있기에 조만간 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 사람은
http://event1.travel-data.co.kr ← 이 링크로 들어가서 알림 등록을 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한마디로 이 사업은 국내 여행을 갔다오는 사람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그냥 놀러가는 건데 지원금을 준다고? 사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아래 포스터처럼 과기부와 NIA에서 협업해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지원금도 상당히 괜찮다
1박에 128,000원, 2박 이상 216,000원이다.
(게다가 추천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운좋으면 여행을 갔다왔는데 용돈이 생겨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다)

이 사업을 하는 이유는 여행자들의 데이터들을 모아 대한민국 관광사업에 힘쓰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긍정적인 일에 내가 여행한 데이터가 쓰이는 것 같다.


물론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여행 중간중간의 상세한 일정을 적고, 편의점 같은 곳을 들렀다면 뭘 샀는지, 어느 식당에 가서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영수증을, 또 관광지의 사진들을 찍어 여행자용 어플에 첨부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다.
(불성실하게 적으면 지원금이 차감되기도 하니 반드시 성실하게 적어야 함)
하지만 여행 중간중간에 일정을 기록하는 것은 나에겐 익숙한 일이었기에 큰 상관은 없다. 오히려 이렇게 일기를 적고 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특히 몽골 여행을 가서 가장 잘 했던 것은 그날그날의 일기를 적은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관광지를 갔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일기를 보면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 이따금씩 흐뭇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목적지를 여수로, 8월 26일~27일 1박2일 동안 간다고 계획에 적었지만 이틀 전에 너무 촉박하게 알려주는 바람에 계획을 조금 미뤄야겠다. 카카오채널이 개설이 되어있으니 채널에 문의해서 이름, 핸드폰번호, 변경사항까지 적으면 피드백은 다소 느리지만 변경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여수여행을 다녀와서, 후기와 함께 자세히 적겠다.
기대된다, 여수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