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버킷리스트

약 6, 7년 전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50가지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많지만 그땐 내가 이 정도로 패기가 있었나하고 과거의 내가 신기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핸드폰을 바꾸게 되면서 적어두었던 것들은 다 날아가버렸고
티스토리에 한라산 등반 글을 적으며 옮겨두었던 일부 버킷리스트만이 남아있다.

저 중에서는 작성 후 지금까지 6가지를 이뤘다. 생각보다는 아쉬운 달성률이지만 버킷리스트라는 것들이 이루기 어려운 것들을 모아놓은 것이 아닌가. 지금은 저 중에서 다소 흥미가 떨어진 것들이 있어 다시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여행
1. 포르투갈 한번 더 가기
2.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
3. 혼자 제주로 여행 떠나보기
4. 몽골 한번 더 가기

자기계발
5. 테니스 3달 이상 꾸준히 레슨받아 동아리에서 어느 정도 치기
6. 티스토리에 최소 주 1회 이상 꾸준히 글 쓰기
7. 평소에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말만 하기
8. 핸드폰 만지는 데에 많은 시간 허비하지 않기
9. 여름에 서핑하기, 겨울에 스키 타기
10. 낚시해보기

그냥 -
11. 좋은 사람 만나 오래 연애하고 결혼하기
12. 좋은 집 마련하기
13. 부산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 친구와 함께 가기
14. 내 티스토리에 광고 달아서 부수입 벌어보기
15. 티스토리에 최소 주 1회 이상 꾸준히 글 쓰기
16. 스카이다이빙하기
17. 부산에 있는 모든 산 등산하기
18. 악필 교정하기

앞으로 생각이 나면 틈틈이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