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앤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Q35 사용 후기(유선모드에서 EQ 조정 꿀팁 포함!)

HI_BUSAN_KI 2021. 12. 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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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헤드폰은 너무 귀가 아파 당근에 처분하고 어떤 헤드폰을 살지 검색해보았다.
일단 내 구입조건은 1순위로 편안한 귀, 2순위 음질, 3순위 오래 가는 배터리, 4순위 가격이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인강을 들어야 해서 무조건 편안하게, 또 오래 들을 수 있어야 했기에 착용감이 좋으면서도,
가격은 너무 비싸지 않고, 음질은 깨끗하게 들리는게 중요했다.

구입하고 다음 날 바로 왔다

10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면서 배터리가 괴물이라 오래 쓸 수 있고, 음질도 깨끗했다.

근데 한 가지 단점, 무선모드에서 내가 원하는 EQ로 조정해서 들을 수 있었던 장점이
유선 모드로 전환하면 사라진다는 것이 문제였다. 인강 강사님의 소리가 먹먹하게 들리면서 매우 불편했다.
특히나 내가 인강을 주로 듣는 장소가 집, 사무실이었는데 사무실은 컴퓨터 보안 때문에 블루투스 동글이도 설치가 되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유선을 했어야 했는데, EQ마저 조정이 안 되니 무슨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답이 안 나와 포기하고 그냥 인강을 듣던 중 헤드폰 왼쪽 부분에 있는 전원 버튼이나, 노이즈캔슬링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무선에서 설정했던 EQ가 유선에서도 그대로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매뉴얼에도 나와있지 않았고, 커뮤니티에서도 정보가 없던 것이라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거기도 마찬가지로 모르는 눈치였다. 커뮤니티에서도 마찬가지로 유선모드로 쓰면 EQ가 조정이 안된다고만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혹시 앤커 Q35를 쓰는 사람들은 유선으로 쓸일이 있더라도 EQ는 원하는 대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글을 포스팅한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나처럼 헤매지 말고 Q35를 잘 쓰시길 바란다.

(참고로, 그냥 유선모드만 쓰면 배터리가 닳지 않지만 나처럼 전원이나 노캔 버튼을 누르고 들으면 배터리가 닳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참고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