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인버터 제습기 16L DQ160PPBC 구매 후기
부산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갈수록 너무 습하고 밤에 잠도 잘 못 드는 때가 많아 제습기를 급하게 구매하기로 했다.
어떤 제습기가 좋을지 검색해보니 위닉스와 LG전자가 투톱이었고,
그 두 브랜드를 비교해보니 위닉스는 가성비에서, LG전자는 소비전력면에서 큰 우세를 보였다.
일반 위닉스 제습기 소비전력은 275W지만, 내가 구매하려했던 LG 제습기의 경우 210W로 만약 하루에 10시간 정도를
틀어놓는다치면 상당한 소비전력 차이가 나는 것이었기에 결코 이 차이는 무시할 수가 없었다. 또한 위닉스는 3등급이 많지만, LG전자는 1등급이라 구매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기에 가성비 면에서도 크게 LG전자가 밀리지 않았다.
그래서 LG전자 제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
쿠팡으로 아침에 주문하니 오늘 왔다.

오후 4시쯤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는데 누가 훔쳐가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멀쩡히 잘 있는 택배.




사실 제습기는 완제품 상태로 오기 때문에 별다른 조립이 필요없다. 위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비닐과 테이프를 제거해주기만 하면 된다.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읽어보자

이 부분은 핸드폰과 제습기를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기능인데, LG 씽큐라는 앱을 깔면 금방 폰으로도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엘지가 중앙제어어플은 상당히 접근성이 좋게 만들었다. 좋은 점수 주고 싶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설명서에 적혀있는 대로, 하라는 대로만 하면 5분 내로 금방 할 수 있다!


사실 공기청정 기능도 있는 제습기를 원했지만 아쉽게도 올해부터 생산된 이 제품은 그 기능을 뺐다고 한다.(2019년형에는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하나의 제품에 너무 많은 기능이 들어있으면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다고 들은 바 있기에, 제습만 충실히 해준다면 그런대로 만족할 것 같다.
다음부터는 사용 후기다.
1. 움직일 때 좀 시끄럽다. 울집 바닥은 매끄러운데
2. 제습기 틀고 1시간 지난 지금, 목이 건조해졌다. 효과 짱이다.
3. 그리고 제습기를 틀고 시간이 지나니 물이 꽤 차있더라. 또, 더운 바람이 나와 습기는 낮아졌지만 오히려 더워졌다.
제습기와 에어컨을 틀어도 되는지 검색을 해보았더니,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틀면 안 되고,
외출할 때 → 제습기를 튼다.
복귀할 때 → 제습기를 끄고 잠깐 환기를 해준 뒤에 에어컨을 튼다.
이렇게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한다. 동시에 틀면 전기요금폭탄 맞게 되니 주의하자!
그리고 밤에 잘 때에는 창문을 열지 않고, 가볍게 선풍기만 틀어서 자면 된다.
여담으로 밤에 잘 때 이불이 축축하고 등에 땀도 많이 나서 잠을 잘 못잤는데 오늘은 무척 기대된다.
(내가 내 피같은 내 돈을 주고 내가 직접 내가 쿠팡에서 구입했다. 협찬 X)

(2시간 틀고 난 후 나온 물의 양. 생각보다 얼마 안되네?)